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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2월 22일 문화원에 있는 아리홀에서 화랑청소년재단(총재 박윤숙),
명원문화재단 LA지부(지부장 이영미)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 전통 성년례’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성년례는 한민족 문화유산인 관혼상제 중 첫 번째 의례로서 성인이 되는 청소년에게 온전한 성인이자
책임감 있는 사회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자신의 역할과 의무를 스스로 깨닫고 다짐하는 의식이다.

이번 성년례에는 24명의 한인과 타인종 청소년들이 참여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의식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전통 의복을 입고 
초가례, 재가례 등 성년례 전통 의식을 거행하고 성인이
되었음을 인정받는 명자첩을 받았다. 또한, 의식을 마친 후에는 성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약속하는 동시에 가족과 친지, 친구들로부터 축하와 덕담을 받았다.


광복 90주년을 기념하여 주최 측은 이번 행사에 한국전 참전용사인 마누엘 아다메 (Manual Adame) 씨와
레오 그리자피 (Leo Grizzaffi) 씨를 
초대해 성년례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손수 그린 초상화를 선물하며
조국의 광복과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데 기여한 참전 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에 대해 감사의 예를 표했다.


이번 성년례를 주관한 박윤숙 화랑청소년재단 총재는 “평소 해외에서 화랑의 기백과 정신을 함양하며
성년을 맞는 청소년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사랑과 관용, 신뢰로 사람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대한민국의 전통문화와 예를 아끼고 사랑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정상원 LA 문화원장은 “이스라엘의 바 미츠바, 멕시코의 퀸시네라 같은 성년 의식처럼 한국의
훌륭한 전통 성년례를 미 현지사회에 알리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성년례를 통해 미래 주역인 한미 청소년들이 글로벌 공동체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성년례를 개최한 화랑청소년재단은 11개국 47개 지부에 65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글로벌
청소년 봉사단체이다. 정체성과 리더쉽 함양을 위해 
2006년 로스앤젤레스 회원 208명의 한인 청소년
단체로 시작했다. 또한 명원문화재단은 한국 전통 차의 선구자인 명원 김미희 선생의 의지를 이어

한국 차 문화와 다도를 교육하고 보급하고 있다.


https://www.radiok1230.com/news/articleView.html?idxno=60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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