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10월 29일 LA Harbor College(총장 루이스 도라도)와 공동으로 <한식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외교부, 한식진흥원 지원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의 경연 주제는 “한국 전통 장(된장, 고추장, 간장)을 활용한 나만의 요리”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LA 하버컬리지 조리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국 전통장(된장, 고추장, 간장) 워크숍 내용을 토대로 한식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이는 행사로 진행됐다. 우승은 로버트 가르시아의 비빔밥 베네딕트(Friends with Benedicts)가 차지했다. 고추장을 활용한
매콤한 소스와 누룽지를 눌러 만든 그의 요리는 재미있는 식감과 느끼하지 않은 소스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 우승자 Robert Garcia

2위는 야채전 위에 간장, 고추장으로 양념한 소고기를 올린 타코 요리를 선보인 콘수엘로 네바레트가 차지했으며, 3위는 고추장과 간장에 양념한 돼지고기와 고추장을 활용한 살사와 김치로 만든 슬로우를 만든 노엘리 누네즈가 수상했다.

특히, LA 하버칼리지의 Luis Dorado 총장은 직접 시상식에 참석해 “한식의 기본 토대가 되는 된장, 간장, 고추장 등을 활용해 한식의 깊은 맛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한식의 매력을 배우고, 창의적인 나만의 요리를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며 격려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이영미 한식전문가는 “지난번 워크숍에서 배운 고추장, 된장, 간장의 맛을 잘 활용하기 위해 참가 학생들이 얼마나
많이 연습하고 고민했는지 느낄 수 있었다“며, ”이런 한식 행사들이 그들의 요리 경력에 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LA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요리전문 교육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한식을 소개하고, 한식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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